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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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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역전패 -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되는 이유(방심은 금물)



나의 취미중 하나인 바둑..


바둑을 두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이겼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초중반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두어서 이대로는


진짜 절대 지지않을꺼라고 생각이 될만큼 유리했었는데


중후반에 방심한 탓에 결국 역전패를 당해버렸다.


도저히 질 것같지않았던 판..


오늘만 무려 4판이나 역전패를 당했다.


너무나도 유리하다보니 생각을 조금 덜 했던 것이


결국 패착이 되어 패배로 이끌었다.





중후반 바둑판 모습(필자가 흑, 상대는 백)




바둑이 거의 끝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필자(흑)가 무려 34집이나 압도적인 차이로 유리했다.


아니 유리하다를 넘어 상대가 기권해도 이상하지않을 판..





바둑 결과( 백 승)




하지만 마지막에 이겼다라는 생각에 방심을 했다.


별 생각없이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었는데..


우상귀가 역으로 잡히면서 바둑이 완전 뒤짚혔다.


오늘만 역전패를 무려 4판이나 당했다.



바둑판을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들 한다.


왜냐하면 한 순간의 방심이나 실수로 인해


판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때문이다.


우리 인생 역시 언제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기에


늘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되는 것이다.



참.. 바둑을 두다가 역전패를 당하면 늘 후회가 된다.


복기를 진행하면서 상대수와 나의 수를 보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가 그때 왜 그렇게 뒀을까?"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충분히 이기고도 남았는데..



참.. 삶도 역시 이와같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후회가 많이 남는다..



앞으로는 조금 잘되거나 유리하다고


방심하지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또 그때가 되면 또 다른 후회가 생기겠지만..


어쨋든 조금 더 신중해지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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