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통상임금 패소 주가 향후흐름은?

기아자동차가 통상임금 소송패소로 앞으로 매년 1000억대의 인건비를 추가적으로 감당해야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매출대비 인건비 비중이 현재 10%대에 있지만 앞으론 더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업계에서 인건비가 가장 비싼 기업이라고 될거라고합니다. 현재 기아차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2017년 8월 31일 기아차 통상임금 패소로 인해 기아차가 감당해야할 추가 인건비는 1조원 규모이며 1심판결로 인해 당장 노조에게 지급해야할 금액이 4223억원! 거기다 추가적인 소송과 소급적용 등을 포함한다면 1심의 3배가까이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하네요.

현재 노조는 고정급 비중확대를 위해서 대폭 상향된 통상임금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악화되어가는 경영난으로 난색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

요즘 국내에서는 현대차나 기아차보다는 조금 더 돈을 쓰더라도 수입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눈에 띄게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 거기다 노조의 임금 대폭상향요구... 기아차는 갈수록 쇠퇴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최근 연간실적이나 최근 분기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이라든지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등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아차는 경영난이 앞으로 더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기업이 경영이 악화되든 말든 일단 자신들의 임금 상향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네요. 이러한 일들이 앞으로 더욱 더 자주 일어단다고 가정한다면 기업입장에서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방법을 생각하지않을까싶네요.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될테고 결국 노조가 손해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현대차나 기아차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연봉은 많은 사람이 아시다시피 국내 최고수준이죠. 평균 연봉이 7000만원에서 1억사이라고하니 더이상 말이 필요 있나싶습니다.

관련기사의 댓글을 보면 귀족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같습니다. 거기다 정규직채용시 노조세습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풍문...

자 그러면 이제 기아차의 주가흐름을 차트로 살펴보겠습니다.

주봉으로 보았을때 현재 35000원대 가격은 거의 최저가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나올만한 구간이지만 오늘 통상임금 패소로 인해 주가가 반등을 하다가 꺽여서 결국 하락을 했네요.

월봉으로보았을때 2009년부터 2012년 중순까지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난 이후 기아차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가하락에 대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실적악화인데 문제는 통상임금패소로 인해 앞으로 인건비부담이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당분간은 조정과 하락을 반복하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8월 31일 종가기준으로 1300원(-3.54%) 하락한 35,4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 물량을 개인과 기관에서 받아내고 있네요. 지속적인 매출감소와 더불어 통상임금 패소까지... 거기다 외국인들의 대량매도...

기아차 종목은 당분간은 매수를 자제하고 관망하며 주가흐름을 지켜보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이 될 때 매수관심을 가지면 될 것같습니다. 잠깐 지나가는 소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피할 수 있는 소나기라면 피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