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손절 그리고 주식종목 변경(모나미,하나금융지주)

 단 3일동안 코스피 코스닥 두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상장된 종목중 약 90%이상이 하락 약 10%정도 그러니까 10종목중 1종목정도만이 상승했을뿐 최악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 수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피눈물을 흘리지않았나싶을정도로 한국증시는 마치 전쟁이 난듯한 느낌이 날정도로 주가가 쭉쭉빠져버렸다.

신용거래가 사상최고치라는 현재 대한민국증시에서 신용을 쓴 많은 분들은 반대매매가 나왔을거고.. 그에 따른 엄청난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 그외 현금으로 매수한 사람들도 마찬가지겠고..

나 역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모나미를 눈물을 머금고 손절했다. 손해는 자그만치 -260만원...

이렇게 손실을 크게 본 경우가 처음이라 월화수 특히 오늘 손절하는 순간까지 정신이 멍했다.

금일 손절한 모나미와 금일 매수한 하나금융지주

나름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가지고 있었는데 시장이 폭락하면서 같이 폭락해버린 탓에

손절을 해버렸다. 그리고나서 기존에 눈여겨보고 있었던 코스피종목중에 저평가 우량주인

하나금융지주를 매수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과 합병하면서

다음달 9월 1일 KEB하나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출범하게 된다.

현재 실적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주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합병에 대한 시너지효과의 기대감

그리고 미국의 9월달 금리인상에 대한 효과 등

여러가지 모멘텀이 있어서 과감하게 매수했다.

앞으로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현재 가격대 28,000원부근에서 더 빠지지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많이 빠졌고 실적이 견고하니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1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수익을 냈었는데 올해 7~8월 그동안 얻었던

수익을 다 토해내면서 결국 본전치기가 되었다.

주식이란 이래서 참 어려운 것같다. 벌때는 끝없이 벌줄 알았는데..

결국 위기관리능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다시한 번 깨닫게되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매매를 해야겠다.

모나미 수고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상승을 기대하며...